정부가 띄운 ‘호텔 전셋집’…가보니 취사 안되는 기숙사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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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상가 등을 개조한 임대주택 공급 내용을 담은 11·19 전세 대책이 발표되자 ‘21세기형 쪽방촌' ‘호텔 거지' 등의 조롱이 쏟아졌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호텔 개조 방안을 비판한 야당 의원에게 “직접 가보면 정부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LH가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공급한 청년공유주택 ‘안암생활’ 내부 모습.
/연합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임대주택 ‘안암생활’을 1일 언론에 공개했다. 전날 김 장관이 국회에서 언급한 곳이다. 부동산 시장에선 “정부가 LH를 앞세워 ‘호텔 전셋집’ 띄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