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판매승인을 신청했다. 승인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이번 달 내에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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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95%라는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한 뒤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절차를 동시에 시작했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3상 임상시험의 최종 분석 결과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제약사들 가운데서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가 승인 신청 절차에서 가장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