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아파트 화재 11명 사상…사다리차 '의인'이 주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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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불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아파트 주민 6명도 연기 등을 마시는 등 다쳤다. 화재를 목격한 한 주민은 "12층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주민 A씨는 “삽시간에 불이 이웃집까지 번졌는데,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왔던 사다리차 기사가 사다리차를 통해 주민 3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2명은 불이 난 12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고 다른 2명은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사망자 중에는 인테리어 업체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자 1명도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된 만큼 옥상 출입문이 잠겨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